내달 26~30일 영화 7편 상영
미주 최초 영화음악회도 개최
지난 2012, 13년에 열렸던 애틀랜타 대한민국영화제가 3년만에 다시 부활해 오는 10월26일-30일 5일간 개최한다. 애틀랜타 대한민국영화제 조직위원회(AKFF)가 조지아주립대 국제교류국(GSU OII)과 공동 개최하는 영화제의 주제는 ‘한국의 음악영화-어제와 오늘’로 음악을 중심소재로 한 영화 7편이 상영된다.
상영작품은 △다방의 푸른 꿈 (2015, 감독 김대현) △시간의 종말 (2016, 감독 김대현) △바다 위의 피아노 (미개봉, 감독 송동윤) △도리화가 (2016, 감독 이종필)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2015, 감독 김상만) △블랙가스펠2:소울을 찾는 여정가운데 만난 사람들 (2016, 감독 김성권) △딜쿠샤 (2016, 감독 김태영) 등 7편이다.
영화는 10월26-27일 미드타운 아트 시네마, 10월28일 에모리대 헤럴드 시네마, 조지아주립대 시네페스트 시어터, 29일 인피니트 에너지 시어터에서 각각 상영된다.
10월 30일 저녁 7시에는 인피니트 에너지 시어터에서 미주 최초로 ‘대한민국 영화 음악회’를 개최하고 연주는 서브라임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한국의 유명 영화음악 25편이 연주되며, 대종상 음악상 수상의 음악감독 김준성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수익금은 내년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에 기부된다. 10월29일에는 인피니트에너지 시어터에서 단편영화 ‘밀크쉐이크’(감독 고상진), ‘KIN’(감독 김지은), ‘은화공주’(감독 장대위) 등 3편이 상영된다.
AKFF의 홍성구 사무총장은 “올해 영화제가 예전에 비해 규모 면에서는 축소됐지만, 내용상으로는 더 알차게 준비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한국영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출처: http://higoodday.com/index.php?mid=allNews&act=dispOnpostContentView&doc_srl=356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