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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저녁 7시, 21일 오전 10시 한인회관서 특별상영
초정래 감독도 참석…“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올해 한국 극장가 최고의 문제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귀향’을 제작/각색/감독한 조정래 감독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특별상영회에 참석한다.

영화 ‘귀향’이 주목받는 것은 영화 소재가 주는 무게감도 있지만, 시나리오부터 개봉까지 14년 동안 공들인 프로젝트라는 점과,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시민 7만5천여명의 후원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었다.

개봉 직전에는 예매율 전국 1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지난 2월 24일 개봉 이후 폭발적인 관객동원에 성공해, 3월 12일자로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4월14일 현재 영화진흥위 통계에 따르면, ‘귀향’의 한국내 누적관객수는 총 358만2886명이다.

미국에서는 총 17개 개봉관에서 상영돼 4월 13일 기준으로 12만5616달러를 벌어들였고 현재는 3개 상영관에서만 상영 중이다. 애틀랜타는 지난 3월25일 개봉했지만, 부활절을 전후해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이 줄지어 개봉하는 탓에 개봉 한 주 만에 상영이 종료됐다.

조기에 상영이 종료되는 통에 애틀랜타에서 이 영화를 보지 못한 많은 한인들이 ‘귀향’ 상영회에 관한 문의를 애틀랜타대한민국영화제측에 해왔고, 마침 조정래 감독이 나눔의집 위안부 할머니들과 미 동부지역을 방문하는 중이어서, 이번 특별상영회가 성사될 수 있었다.

애틀랜타 특별상영회는 오는 20일(수) 저녁 7시와 21일(목) 오전 10시에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상영회에는 조정래 감독이 직접 무대에 나와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은 어리디 어린 나이에 고통 속에 절명했던 수많은 소녀들을 비록 영혼으로나마 고향의 품으로, 집으로, 가족들 곁으로 돌려보내는 염원을 담고 있다.

강일출 할머니는 지난해 4월 애틀랜타를 방문해 위안부 피해증언을 해주신 바 있다.

조정래 감독은 “2016년, 찢겨지고 불편한 기억임에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분명하게 기억해야할 역사임을 되새기고, 이를 통해 평화가 정착되어,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는 세상과 나아가 전쟁이 없는 세상이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상영회를 후원하는 애틀랜타한인회 배기성 회장은 “한인회관에서 영화상영회를 갖는다는 점이 기쁘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얼마 남지 않으셨는데, 이 역사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은 “차세대 후손들에게 한반도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족들이 함께 와서 영화도 보고 바른 역사의식을 가지도록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특별상영회를 주관하는 애틀랜타대한민국영화제측은 이번 상영회를 위해 한인회관에 별도의 대형 스크린과 오디오 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영화제측은 이번 상영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초 영화 ‘서울서칭’(Seoul Searching, 감독 벤슨 리) 시사회 등 영화관련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영화는 영어자막과 함께 상영되며, 입장료는 성인이 10달러, 시니어와 18세 이하 학생은 5달러다.

△문의= 770-365-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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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ewsandpost.com/data/read.php?id=news&no=3294#sthash.51PoW6Ls.dp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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